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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 #4. 밴쿠버에서의 완벽한 하루: 키칠라노 비치, 스탠리 파크, 잉글리시 베이 비치 밴쿠버 여행의 마지막날! 남편과 함께 가려고 아껴두고 아껴두었던 스탠리 파크에 가기로 했다. 계속 혼자 여행하느라 풍경사진만 잔뜩 찍고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는데, 드디어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탠리파크는 여행필수코스에 항상 포함되어 있을 만큼 꼭 가봐야 하는 명소인데, 자전거를 많이 탄다고 해서 우리도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우리는 UBC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짰다. 키칠라노에서 점심을 먹고, 밴쿠버 현지인이 추천해 준 키칠라노 비치부터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UBC-키칠라노 비치-그랜빌아일랜드-스탠리파크-잉글리시 베이 비치1. Kitsilano Beach전날까지 계속 흐렸는데, 이날은 날씨가 환상적으로 맑았다. 날씨가 맑으니 사진을 대충 찍어도 .. 2024. 10. 30.
[밴쿠버 여행] #3. 개스타운의 상징, 증기시계 Gastown Steam Clock 밴쿠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개스타운의 증기시계다. 개스타운은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그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처음엔 이름 때문에 '가스(Gas)'와 관련된 동네인가 싶었지만, 개스타운은 선원 잭 디튼(Jack Deighton)이 술집을 열면서 형성된 곳으로 수다스러웠던 그의 별명인 '개시 잭(Gassy Jack)'에서 개스타운(Gastown)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개스타운에는 개시 잭의 동상도 있으니, 여행하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1. GASTOWN STEAM CLOCK 305 Water St, Vancouver, BC V6B 1B9개스타운의 상징인 증기시계는 15분마다 증기를 뿜어내며 시간을 알린다. 내가 갔을 땐 시계가 고장 난 건지 실제 시간.. 2024. 10. 20.
[밴쿠버 여행] #2. 활력 넘치는 공간,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밴쿠버 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는 바로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이다. 의외로 그랜빌 아일랜드는 자연섬이 아닌, 진흙으로 덮인 해안가를 매립하여 만든 인공섬이라고 한다. 사실 섬보다는 반도에 가깝다. 아쿠아버스라고 불리는 작은 페리를 타고 갈 수 있고, 버스를 타고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그랜빌 아일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랜빌 아일랜드의 상징적인 마크이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지나가던 포토그래퍼 아저씨께서 너무 멋지지 않냐며 따봉을 날리고 가셨다.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곳곳에 귀여운 수공예품 가게와 기념품샵이 나온다. 입구부터 정말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한 상점에서 발견한 유머러스한 주방장갑! 내 돈으로 사고 싶은 제품은 아니지만 귀여워서 이것저것 한참을 구경했다.. 2024. 10. 18.
[밴쿠버 여행] #1. UBC 캠퍼스 안에서 만난 누드비치, Tower Beach 남편의 출장으로 오게 된 밴쿠버! 처음 방문하는 캐나다 서부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다. 밴쿠버는 도심보다는 외곽에서 더 많은 즐길 거리가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도심 위주의 여행을 했다. 사실 도심이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자연 요소들이 있어, 도심에 사는 우리에게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 날 남편은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나 혼자 여행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숙소는 UBC 캠퍼스 내에 있어서, 시내로 나가기 전 UBC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지도를 찍어보니 걸어서 15분 거리에 TOWER BEACH라는 예쁜 바다가 있어서 가보았다. 사실 TOWER BEACH보다 WRECK BEACH가 더 유명한 것 같았지만, 예쁜 곳은 남편 일정이 .. 2024. 10. 18.
[애틀란타 일상] 애틀란타의 가을, 사과 농장에서 사과 따기!(Apple Picking) 부쩍 선선해진 애틀란타의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불쑥불쑥 찾아온다. 그러던 중 지인분의 추천으로 사과 따기 체험에 다녀왔다. 애틀란타 미드타운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과수원은 주말 나들이로 적합한 곳이었다. 때마침 사과가 가장 맛있다는 10월 중순이라, 신선하고 달콤한 사과를 직접 딸 수 있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특별했던 사과 따기 체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B.J. Reece Orchards9131 GA-52, Ellijay, GA 30536길이 막혀 약 2시간 걸려서 도착한 B.J REECE 과수원!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로 양 옆으로 사과 농장이 끝없이 펼쳐지는,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체험하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 2024. 10. 14.
[애틀란타 근교여행] #6. 블루스의 고향 멤피스에서 즐기는 바베큐 여행! 채터누가 - 내슈빌 - 멤피스 로드트립의 마지막 도시인 멤피스에 도착했다. 멤피스는 블루스 음악의 발상지이자, 엘비스 프레슬리가 음악 활동을 한 곳으로 유명하다. 나에게는 모두 생소한 것들이었지만 아빠에게는 블루스도, 엘비스 프레슬리도 나름 친숙한 것이었다고 한다. 조금 재밌던 것은 우리의 이전 여행지였던 내슈빌의 컨트리 음악과 멤피스의 블루스가 만나서 락앤롤이라는 장르가 탄생했고, 그 락앤롤을 대중화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것이었다. 어쩌다 보니 로드트립의 컨셉이 음악여행이 되어버렸다. 멤피스에는 블루스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바베큐이다. 매년 5월 Memphis in May라는 축제가 열리는데, 축제 프로그램 중에는 전 세계 바베큐 전문가들이 모여 경쟁하는 Mem.. 2024. 10. 12.
[애틀란타 근교여행] #5. 내슈빌 명물, 핫치킨 버거 맛집 RED'S HOT CHICKEN 내슈빌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내슈빌에 와보고 싶었던 이유였던 내슈빌 핫치킨 버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남편과 한국에서 연애하던 시절부터 내슈빌 스타일 버거를 꽤나 자주 먹곤 했었는데, 내슈빌에 직접 와서 먹게 되다니 꿈만 같은 기분이었다.  역시나 내슈빌의 자랑답게 수많은 핫치킨 맛집이 있었다. 그중 내슈빌핫치킨 근본 맛집으로 알려진 곳은 Hattie B's Hot Chicken과 Prince's Hot Chicken 두 곳이 있었는데, Hattie B's Hot Chicken은 애틀란타에도 있는 체인점이기 때문에 패스했고(가보진 않음), Prince's Hot Chicken은 원조 맛집이지만 초심을 잃었다는 글을 어디선가 봐서(여전히 맛있을 수 있음) 요즘 떠오르는 맛집인 Red's Hot Chi.. 2024. 10. 8.
[애틀란타 근교여행] #4. 이색적인 도시, 테네시 내슈빌 가볼 만한 곳 채터누가 - 내슈빌 - 멤피스 애틀란타에서 시작한 로드트립의 두 번째 방문 도시는 바로 내슈빌! 채터누가에서 내슈빌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별 기대 없이 오직 내슈빌 핫치킨에만 꽂혀서 로드트립에 넣었던 도시였는데, 알고 보니 컨트리음악의 본고장으로 더 유명했던 활력 넘치는 도시였다. 이번 글에서는 이색적인 내슈빌을 여행하며 좋았던 곳들과 즐길거리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1. The Parthenon2500 West End Ave, Nashville, TN 37203내슈빌의 더 파르테논은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미술관이다. 내슈빌에 갑자기 웬 파르테논 신전?이라고 의아할 수 있지만, 내슈빌은 과거 많은 학교와 대학이 설립되며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며, 고대 그리스의 학문.. 2024. 10. 8.
[애틀란타 근교여행] #3. 채터누가 월넛 스트리트 브릿지 Chattanooga Walnut Street Bridge 루비폭포와 락시티가든 여행을 마치고 주변 볼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채터누가의 랜드마크 Walnut Street Bridge! 월넛 스트리트 브릿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용 다리 중 하나라고 한다. 하늘색으로 도색된 철근이 군데군데 벗겨지고, 바래서 날아간 글씨들을 보니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현재는 보행자 다리로 사용되고 있는 월넛 스트리트 브릿지(Walnut Street Bridge)는 약 724미터의 길이로, 믿기지 않겠지만 다리가 지어진 당시에는 꽤 긴 다리였다고 한다.다리 한켠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고 몇몇 사람들은 계속 계속 곡을 신청했다. 부모님은 하루 종일 많이 걸으셨기 때문에 여기에 앉아서 버스킹 구경을 하셨고 나와 남편은 다리 끝까지 걸어갔.. 2024. 9. 6.
[애틀란타 근교여행] #2. 채터누가 락시티가든 Chattanooga Rock City Gardens 락시티가든(Rock City Gardens)은 룩아웃 마운틴(Lookout Mountain) 정상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이곳에는 7개의 주를 볼 수 있는 Seven States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루비폭포와는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루비폭포 글은 아래에 첨부해두었다.)이름처럼 거대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다. 락시티가든 트레일은 약 2.4km로 꽤 길지만 길이 걷기 좋게 잘 되어있고 볼거리도 다양해서 부모님도 무리 없이 걸으셨고 우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할 듯하다.락시티가든에서 유일하게 두 갈래로 길이 나뉘는 곳이 바로 이 흔들 다리 구간인데 왼쪽길로 가면 흔들 다리, 오른쪽 길로 가면 그냥 돌다리(?)가 나온다. 겁 많은.. 2024.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