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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가볼만한 곳3

[밴쿠버 여행] #3. 개스타운의 상징, 증기시계 Gastown Steam Clock 밴쿠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개스타운의 증기시계다. 개스타운은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그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처음엔 이름 때문에 '가스(Gas)'와 관련된 동네인가 싶었지만, 개스타운은 선원 잭 디튼(Jack Deighton)이 술집을 열면서 형성된 곳으로 수다스러웠던 그의 별명인 '개시 잭(Gassy Jack)'에서 개스타운(Gastown)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개스타운에는 개시 잭의 동상도 있으니, 여행하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1. GASTOWN STEAM CLOCK 305 Water St, Vancouver, BC V6B 1B9개스타운의 상징인 증기시계는 15분마다 증기를 뿜어내며 시간을 알린다. 내가 갔을 땐 시계가 고장 난 건지 실제 시간.. 2024. 10. 20.
[밴쿠버 여행] #2. 활력 넘치는 공간,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밴쿠버 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는 바로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이다. 의외로 그랜빌 아일랜드는 자연섬이 아닌, 진흙으로 덮인 해안가를 매립하여 만든 인공섬이라고 한다. 사실 섬보다는 반도에 가깝다. 아쿠아버스라고 불리는 작은 페리를 타고 갈 수 있고, 버스를 타고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그랜빌 아일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랜빌 아일랜드의 상징적인 마크이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지나가던 포토그래퍼 아저씨께서 너무 멋지지 않냐며 따봉을 날리고 가셨다.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곳곳에 귀여운 수공예품 가게와 기념품샵이 나온다. 입구부터 정말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한 상점에서 발견한 유머러스한 주방장갑! 내 돈으로 사고 싶은 제품은 아니지만 귀여워서 이것저것 한참을 구경했다.. 2024. 10. 18.
[밴쿠버 여행] #1. UBC 캠퍼스 안에서 만난 누드비치, Tower Beach 남편의 출장으로 오게 된 밴쿠버! 처음 방문하는 캐나다 서부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다. 밴쿠버는 도심보다는 외곽에서 더 많은 즐길 거리가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도심 위주의 여행을 했다. 사실 도심이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자연 요소들이 있어, 도심에 사는 우리에게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 날 남편은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나 혼자 여행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숙소는 UBC 캠퍼스 내에 있어서, 시내로 나가기 전 UBC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지도를 찍어보니 걸어서 15분 거리에 TOWER BEACH라는 예쁜 바다가 있어서 가보았다. 사실 TOWER BEACH보다 WRECK BEACH가 더 유명한 것 같았지만, 예쁜 곳은 남편 일정이 .. 202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