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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미국 여행] 뉴욕 맛집 투어 #2. 뉴욕 스테이크 비교! (뉴욕 3대 스테이크 vs. 뉴욕 가성비 스테이크)

by 미쿡 헤일리 2024. 4. 22.
뉴욕 두 번째 이야기는 뉴욕 맛집 - 스테이크 비교!

 

우리가 1월에 뉴욕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는

바로 결혼기념일  1주년을 맞이해서였다.

 

스테이크 노래를 부르던 헤일리에겐

결혼기념일은 스테이크를 썰기 아주 적합한(?) 날이었는데

뉴욕에서 썰게 될 줄이야?!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 예약을 끝내자마자

스테이크집 예약을 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두 곳으로

런치 스페셜로 유명한 갤러거스테이크하우스

뉴욕 3대 스테이크 피터루거 였다.

 


 

Gallaghers Steakhouse

 

228 W 52nd St, New York, NY 10019

 

 

 

 

뉴욕에서 스테이크를 32불에 3코스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갤러거스테이크하우스 입구

 

갤러거스테이크하우스 입구 고기 진열대

 

입구에서부터 고기 아우라 뿜뿜!

맛이 엄청 기대되는 비주얼이다..ㅎ

갤러거스테이크하우스 내부
오픈주방

 

내부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오픈 주방이라 기다리는 동안 고기 굽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런치 스페셜 $32

 

- 에피타이저

- 메인메뉴

- 디저트


- Soup of the Day / Manhattan Clam Chowder

- Lamb Chops(+$18) / Filet Mignon(+$18)

-NY Style Cheesecake/ Ice Cream or Sorbet

(헤일리네가 주문한 런치 스페셜 메뉴)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 위해 모두 다른 메뉴를 시켰고

램과 필레 미뇽은 각각 18불씩 추가요금 있었다.

 

식전빵
(앞)Soup of the Day / (뒤)Manhattan Clam Chowder

 

#식전빵

식전빵은 두 종류로 하나는 바게트, 다른 하나는 파운드케이크 느낌이었다!

남편은 빵이 맛있다며 엄청 먹었고, 난 버터가 왜 이렇게 맛있던지ㅠㅠ

 

#수프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스프로 시작하니 속도 편하고 든든했다!

신기한 점은 맨하탄 클램차우더는 크림이 아니라 토마토베이스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먹은 하얀클램차우더를 생각하고 시켰다가

메뉴가 잘못 나온 줄 알았다는...하핳

 

오늘의 수프에는 파스타가 들어있었고,

클램차우더에서 조개만 빠진 맛?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기억이 약간 가물가물...)

 

에피타이저인데도 양이 꽤 많아서

먹다 보니 배가 불렀다.

갤러거스테이크하우스 나이프
Filet Mignon(+$18)
Lamb Chops(+$18)

 

#스테이크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셋팅된 후 필레 미뇽과 램 스테이크가 나왔다.

Filet Mignon은 입에서 녹는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사이드로 나온

시금치와 감자랑 먹으니 꽤 괜찮았다.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Sliced Filet Mignon을 시킬걸 살짝 후회했다.

(Sliced Filet Mignon은 추가요금 없음)

 

Lamb Chops은 양의 특유의 냄새도 없었고, 엄청 부드러웠다.

남편도 필레 미뇽보단 양고기가 더 맛있다고 했다.

 

함께 나온 소스 중 민트 맛 나는 소스가 있었는데 굉장히 독특한 맛이었다.

느끼할 때 한 번씩 찍어 먹기 괜찮지만

고기 맛을 해치는 느낌이라 자주 찍어 먹진 않았다.

NY Style Cheesecake
Sorbet

 

#디저트

비주얼이 좋았던 뉴욕치즈케이크와 소르베!

맛도 너무 취향 저격이라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싹싹 긁어먹었다.

 

특히 소르베의 상큼한 맛이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날려주었다.

상큼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소르베 강추!

 

뉴욕치즈케이크도 웬만한 베이커리만큼 맛있었고

워낙 유명하니 맛 보는 걸 추천!

 


1. 맛(★★★★☆)

필레 미뇽이 살짝 아쉬워서 4점

나머지는 훌륭했다.

 


2. 서비스(★★★★★)

손님이 많아 분주한 와중에도

서버분들이 친절히 챙겨주셨다. 

 


3. 금액(★★★★★)

32불에 3코스라는 놀라운 가격에 5점! 

물론 메인메뉴에 각 18불의 추가요금이 있었지만

추가해도 총 110불 정도(팁 미포함)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타임스퀘어와 도보 6분 거리니 근처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강추!!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예약링크 ↓↓

https://www.opentable.com/gallaghers-steakhouse-manhattan?ref=1068

 

 


Peter Luger Steak House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뉴욕 3대 스테이크 피터 루거는

비수기임에도 일주일 전부터 금토일은 거의 풀 예약이었다.

다행히 금요일에 한 타임 남아있어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피터루거 입구
피터루거 외관

 


- Sliced Tomato & Onion, With Luger's Own Sauce for 1/ $10.95

- Steak for Two/ $135.90

- Red Wine by the Glass/ $14

- Sprite/ ..

 

식전빵
Sliced Tomato & Onion
Steak for Two
피터루거 초콜렛

 

#사이드

토마토와 양파를 강추하는 글이 많아서 시켜봤는데

토마토는 정말 꿀맛이었고,

매울까봐 걱정했던 양파도 달짝지근 너무 맛있었다.

스테이크와 궁합이 너무 좋아서

강추!!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고

서버분이 앞접시에 등심 한 점, 안심 한 점 올려주었다.

첫 입에 먹은 게 안심인지 등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다.

첫 입의 감동..아직도 선명...ㅎㅎ

 

#초콜렛

결제하고 나면 영수증과 함께 피터 루거 동전 초콜렛을 주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여행 중 당 떨어질 때마다 요긴하게 먹었다^_^

 


1. 맛(★★★★★)

인생 스테이크

뉴욕을 다시 간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집

토마토랑 양파도 자꾸 생각난다..


2. 서비스(★★★☆☆)

리뷰에서 본 것보다는 친절했지만

서버분이 사이다를 오픈해 주다 놓쳐서

거의 절반 정도 흘렸는데도 새로 주지 않음...

(우리의 잃어버린 사이다...ㅠㅠ)

 

결제도 미국 데빗카드 아니면

현금 밖에 안 받는 점이 살짝 아쉬웠다.


3. 금액(★★★★☆)

약 195불(팁 미포함)이라는 비쌌던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시 방문할 의향이 200%인 맛이기 때문에 비싸도 4점!

 

특별한 날 방문하는 것을 강추!!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브루클린점 예약링크 ↓↓

https://peterluger.com/


 

 

뉴욕 가성비 스테이크 vs. 뉴욕 3대 스테이크

 

헤일리의 선택은?!

 

특별한 날 혹은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피터 루거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즐기고 싶다면?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결론: 두 곳 다 맛있다...^^

 

 


여기까지 뉴욕 스테이크 비교였습니다!

 

다음 편엔 뉴욕 베이글 맛집으로 돌아올게요~

To be continued